행안부,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행안부,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 김현재 기자
  • 승인 2022.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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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등 7곳
올해 선정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인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전경.(사진제공 : 행안부)
올해 선정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인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전경.(사진제공 : 행안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올해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등 7곳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7~8개소씩 선정하고 있다.

이번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다만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 안전 검사 미이행 또는 불합격,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 등이 발견될 경우는 취소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은 전국 7만 9,000개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50곳 추천을 받아 놀이시설 설계 및 디자인, 안전검사, 안전 자문·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쳤다.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가 우수하고 아동발달과 연계한 놀이시설 배치,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창의성 등에 비중을 뒀다.

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주요 내용은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충남 서천군)’는 온 가족이 대형 놀이공원에 온 느낌으로 다 함께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놀이시설에는 안전표지판, 이용수칙, 비상연락망 등이 구체적으로 잘 표시돼 있으며 안전요원이 현장에 상주하는 등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경남 진주시)’은 조성과정에서 인근 초등학생, 학부모, 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했고 연령대를 고려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이용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조상명 행정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에게 놀이란 그 자체가 생활이자 교육이며 즐거움이기 때문에 잘 만든 어린이놀이시설은 어린이의 신체, 사회, 정서, 인지 발달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좋은 놀이시설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