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엔텍, 우면산 터널에 AI 기반 터널 사고 감지시스템 VisionON T 공급 계약 체결…기술 제공
디비엔텍, 우면산 터널에 AI 기반 터널 사고 감지시스템 VisionON T 공급 계약 체결…기술 제공
  • 이경옥 기자
  • 승인 2022.11.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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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VisionON T 브로슈어, VisionON T GS 1등급 인증서, 터널 내 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특허증.

주식회사 디비엔텍(대표 최자영)이 우면산터널과 VisionON T 소프트웨어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면산터널은 우면산을 관통하는 3km 길이의 왕복 4차선 터널로, 한달 평균 1만 6,000대의 차량이 지나갈 정도로 통행량이 많다.

현재 우면산터널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우면산인프라웨이 주식회사는 우면산터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디비엔텍과 계약을 체결했다.

디비엔텍은 CCTV실시간 영상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 및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공급하는 AI(딥러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영상 속 사람, 차량 등의 개체를 인식하고 돌발상황 여부를 AI알고리즘으로 판단, 경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VisionON T는 디비엔텍이 자랑하는 AI 기반 터널 사고 감지시스템으로 지난 20년 GS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2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까지 취득했다.

터널 내 설치된 CCTV를 통해 CCTV 감시 범위 내의 이동 및 목표 객체를 자동 인식하고 사고, 역주행, 보행자, 화재 등의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인지해 관리자에게 경고음이나 빛으로 알려준다. 관제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CCTV 관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미 지난 2019년 덕천터널에 공급계약을 맺고 제공된 바 있다.

VisionON T는 ROI(Region Of Interest) 기반 이미지 영상 왜곡 기술(image warping technique, KICT 특허기술이전)을 활용해 영상 왜곡을 통해 객체 추적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그 결과, 가탐거리가 타사 솔루션 대비 2배 이상인 200m나 된다.

터널 내 CCTV의 설치간격은 세부적으로는 다르지만 국토교통부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의거해 보통 200m 간격으로 설치되며, VisionON T는 CCTV를 추가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CCTV에 기술을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디비엔텍 최자영 대표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오늘 날, 우면산터널에 자사의 AI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며, 돌발상황에 신속 정확한 초동 대처를 하고 2차 대형 사고를 방지하는데 VisionON T가 많은 기여를 하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사회 안전과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공급을 가속화하여 안전 시스템이 강화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