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영업시운전 스타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영업시운전 스타트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8.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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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율 99.3%… 개통 초읽기 돌입

시운전 중인 지하철 7호선.

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이 이달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호선 연장구간 개통 예정일이 오늘 10월 25일로 잠정 확정됨에 따라 10월19일까지 60일간 2단계에 걸쳐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이번 시운전은 실제 개통을 대비해 각종 설비와 제반시설 ‘Total –System’ 성능을 확인하고 기능상 미비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한다.

또한 운영사 직원의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해 열차 안전운행과 이용시민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등 성공적인 개통을 위해 실시한다.

시운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하기 시작해 개별 기능시험을 거쳐 신호장치 연동검사, 전동차투입 접전시험, 승하차 위치 검측시험, 자동열차 제어장치(ATC)시험, 열차자동운전장치(ATO) 시험 등을 금년 6월 까지 완료했다.

종합인터페이스 시험과 ATC, ATO 주행시험을 이달 14일까지 완료한 상태이고 19일까지 종합정비를 거쳐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영업시운전 2단계 기간 중 1단계(8.20~9.19) 기간에는 09~18시까지 약18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하며, 2단계(9.20~10.19) 기간에는 오전·오후 인파가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7.5~8분 간격으로, 일반시간에는 약 12분 간격으로 전동차가 운행돼 일일 총 210회의 시운전이 이뤄질 계획이다.

부천시는 연장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이 시작됨에 따라 지하철 개통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오는 9월 말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동차 시승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승 참가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9월 초부터 모집예정이다.

한편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의 공정율은 약 99.3%로 역사 내·외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 되었으며, 지하철 연장구간을 운행할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의 운영협약도 큰 틀에서 협의가 완료돼 지하철 개통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