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고, 최첨단 조명 장비 교육의 장 열어
목포중앙고, 최첨단 조명 장비 교육의 장 열어
  • 전남=김형환 기자
  • 승인 2022.1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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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억 5,000만원 예산 투입… 최첨단 조명·사운드 장비 교육 시작
(사진제공 : 전남교육청)
(사진제공 : 전남교육청)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목포중앙고등학교(교장 임언택)는 지난 10월 2일 방송설비 및 장비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약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첨단 방송 조명을 구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라남도 유일의 방송영상과를 설치해 운영하는 목포중앙고는 이로써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보다 실제적이고 현대화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에 들어온 조명 장비는 실제 방송 및 콘서트 현장과 공연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콘솔(Console) 모델로써 색상, 방향, 빛줄기의 굵기와 질감 등을 원하는 값으로 설정해 저장해놓고 필요한 상황에 따라 적합한 값을 불러와 무대를 빛내는 역할을 한다.

그간 실습시간에 사용했던 콘솔 장비보다 한층 더 복잡하고 다채로운 빛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 만큼 재학생들은 앞으로 조명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능과 역할에 대해 탐구할 전망이다.

목포중앙고 방송영상과 정회근 부장교사는 “이번 조명 장비 구축을 통해 실제적인 조명 기술 역량을 배양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한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새 장비가 들어온 만큼 방송영상과 교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수를 진행해 최적의 교육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중앙고는 오는 21일부터 스마트경영과(46명), 스마트설비과(46명), 방송영상과(46명) 등 3개의 학과에서 138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