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2일 오후 청사 회의실에서 ‘동절기 대비 지역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귀포해경서장(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 등 총 25명이 참석해 동절기 대비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색·구조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3년간 해양사고 분석 및 내용 공유, 동절기 선박사고 예방안 및 재발 방지 대책 논의, 수색·구조 상황 대응 자유토론 등이었다.
서귀포해경 지역 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는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소방, 기상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해양, 수색·구조 관련 분야 민간·학계 전문가 등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해양수난구호 업무에 필요한 인력·물자·장비 등 협조, 사고 발생 시 수색범위·방법·기간 및 사후처리 논의 등 해양에서의 수색·구조활동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며 “기상이 악화되는 동절기를 맞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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