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서해선 실시설계VE 시행으로 212억 절감
철도공단, 서해선 실시설계VE 시행으로 212억 절감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8.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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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설계기준 적용·시공방법 등 80건 개선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해선 복선전철 제4, 5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를 분야별(노반, 건축, 전철전력, 신호, 통신)로 시행해 열차운영계획에 적합한 정거장 배선, 터널 단면적 최적화 등 80건을 개선, 약 212억원의 예산을 절감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예산절감 내용은 ▲정거장 배선규모 최적화로 71억원 ▲터널 단면적 최적화(76.1㎡→70.7㎡)로 40억원 ▲이동 점검통로 폭 축소(2.1m→1.4m)로 23억원 ▲교각점검시설 및 대피계단 최적화로 9억원 ▲교량기초 하부 형상 변경(사각입방체→변단면)으로 11억원 ▲가시설 규격 및 현장말뚝 최적화로 11억원 등이다.

또 ▲터널 라이닝 철근강도 변경으로 8억원 ▲역사 에스컬레이터 설치 개선 및 변전건물 규모 조정(3층→2층)으로 6억원 ▲부하개폐기 설치 최적화 및 지중배전선로 연동선 케이블을 알루미늄 케이블로 변경해 10억원 ▲터널 조명등 설치간격 조정으로 6억원 ▲교량구간 절연접지선 변경 및 전주 경간 변경(50m→60m)으로 5억원 ▲예고지상장치 고장검지 송신방식 변경(제어케이블→폐색제어 통신회선)으로 8억원 ▲본선 보조케이블 변경으로 4억원 등에 대해 절감했다.

공단 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해 10월 마무리하고, 11월에 공사 착공해 2018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해안 지역 개발촉진과 수송시간 단축은 물론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현재까지 33개 사업에서 2,153억원을 절감했고, 연말까지 25개 사업 추가VE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