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사)한국분재협회가 주최하고 신안군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분재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10일간 진행된 분재대전에 전국에서 2만 명의 분재애호가가 1004섬분재정원을 방문했다.

5,000만평의 바다정원을 배경으로 전시된 분재 대품과 신안의 섬·갯벌 사진작품을 배경으로 연출된 분재소품들은 주위의 환경과 어울려 새로운 분재전시의 트렌드를 만들었다.

또 신안군분재특별전에서는 신안군이 지난해 공매로 구입한 명품분재 50여점이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됐으며 그 중 수령이 1,000년 이상된 3그루의 주목작품은 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분재대전을 통해 1004섬분재정원이 세계의 내로라하는 정원과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 않는 정원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교통이 불편한 신안군까지 찾아주신 관람객의 성원에 감사하며 분재정원을 더욱 정성들여 가꿔 분재인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