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IC 2012 서울컨퍼런스’ D-29일
‘FIDIC 2012 서울컨퍼런스’ D-29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08.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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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협, 100개국 1천500명 참석… 국제 네트워크 구축 만전

‘녹색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미래비전 제시
한국엔지니어링 산업 위상.기술력 세계 시장 ‘자랑’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서울 컨퍼런스’ 개최 29일을 앞두고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 성공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문헌일)는 내달 9일 전 세계 100여개국 1,500여명이 참석하는 엔지니어링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행사인 전세계엔지니어링 월드컨퍼런스 개최에 만전, 대한민국 미래비전 제시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Beyond Green - A New Paradigm(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로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캠브리지대 거쓰리 교수, 세계경제포럼 도미닉 수석이사 등 해외 저명인사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100여개국의 엔지니어링관련 단체,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이 참가해 컨퍼런스 기간 중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상호 협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Bechtel社, AECOM社(이상 미국), TECHNIP社(프랑스), AMEC Plc社., Halcrow社(영국)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및 WB(세계은행), ADB(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관 참석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개최는 한국엔지니어링 산업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고무적이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서울의밤’ 행사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홍보하는 한편 국내외 참가자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도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 주제인 ‘Beyond Green - A New Paradigm’이 녹색성장을 세계적인 흐름으로 선도한 바 있는 한국에서 논의,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상과 영향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공개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2010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정부차원에서는 최초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 글로벌 기업 20개 육성, 고용 30만명 창출 등 ‘세계 7대 엔지니어링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