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26일 대전 현대 아웃렛 쇼핑몰 지하주차장 화재(인명피해 8명)와 관련, 화재 원인진단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지하 대공간 소방안전관리 제도개선 특별 추진단(TF)’을 10월 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 학계 및 업계 민간전문가 등 2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한다.

제도개선 추진단은 ▲지하공간에서 스프링클러설비‧제연설비 등 소방시설 적정성 ▲화재진압 대응전술 및 장비 개발 여부 ▲건축 피난‧방화시설 개선사항 등 각 분야별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법률 개정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대전 아웃렛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방안전관리제도를 원점부터 종합적으로 내실 있게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