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사)대한산업보건협회와 헌혈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헌혈 참여 감소로 인한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헌혈과 혈액 나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임직원 및 지역 주민 헌혈 참여 유도 및 홍보 ▲단체헌혈 및 지원 ▲임직원의 헌혈증 기부문화 조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헌혈증 기부 등 나눔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의 전국적 인적자원과 (사)대한산업보건협회의 헌혈 증진 사업 추진 경험이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박찬호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환경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생명 나눔 문화 실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분기별 임직원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증하는 등 꾸준한 헌혈 나눔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