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일본인 관광수요 유치로 수요 회복 나선다
인천공항, 일본인 관광수요 유치로 수요 회복 나선다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9.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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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서 인천공항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홍보 기념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서 인천공항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홍보 기념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약 70여 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관람객이 참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4일 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15만 명이 방문해 해외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공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발효되는 일본 무비자 개인여행 전면 허용에 따라 예상되는 한-일간 항공노선 증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본인 방한 수요 유치를 통한 인천공항 항공 수요의 조기 정상화’라는 전략에 기반해 동 박람회에 참가, 상담 및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활용해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등 여행업 관계자 25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방한 및 환승 여행 상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한국행 여행수요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행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일본행 무비자 자유여행 재개를 앞두고 공사는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방한 및 환승 여객수요 조기 회복을 도모해 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