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울진하늘서 ‘제7회 항공레저 페스타’ 열린다
24일부터 울진하늘서 ‘제7회 항공레저 페스타’ 열린다
  • 정현민 기자
  • 승인 2022.09.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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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행글라이더·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제공

[국토일보 정현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인 ‘제7회 항공레저 FESTA’를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경북 울진비행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항공레저 FESTA는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항공레저 분야의 종합제전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6회가 열렸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않았다.

본 행사에선 드론레이싱, 패러글라이딩 등 6개 종목별 국토부장관배 대회가 개최되고 열기구 탑승, 항공기 시뮬레이터, VR 스마트드론 체험, 에어로켓 제작 등 15개의 체험프로그램과 활공기, 레저항공기, 훈련항공기 등 전시, 항공 관련 기관들의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날 1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군집드론쇼, 모형항공기 곡예비행 등이 펼쳐지고, 행사 기간에는 국립항공박물관과 울진비행훈련원(하늘드림재단)이 지원하는 특별전시 ‘다가가는 박물관’과 기획행사 ‘항공인이 되려면’도 관람할 수 있다.

다가가는 박물관은 국립항공박물관이 울진 주민들에게 항공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특별행사로 안창남 고국 방문 비행 100주년 기념전시, 공항모형·항공장비 등 박물관 소장품 전시와 어린이들을 위한 페달비행기 탑승, 항공기 3D 퍼즐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항공인이 되려면은 울진비행훈련원이 위치한 개최지의 장점을 살린 기획행사로 항공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항공진로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 초청 특강, 실제 비행훈련에 사용되는 조종 시뮬레이터 등 항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항공레저 행사와 항공 관련 직업소개, 특강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항공 축제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 분야의 활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행사 기간 동안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요원 배치, 안전운영 설명서 마련 등 프로그램 및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상 등 상황에 따라 대회 종목 등 경기 운영, 행사 프로그램도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