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하천 피해 복구에 전력
이철우 도지사, 하천 피해 복구에 전력
  • 대구경북=서동혁 기자
  • 승인 2022.09.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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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복구에 추가 장비 500대 지원 요청
현재 파악된 피해액 330억 넘어

[국토일보 서동혁 기자]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태풍 ‘힌남노’하천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와 즉각적인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하천 분야에 포항, 경주 등 지방하천 24개에 60여건, 330여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도는 태풍피해가 큰 지방하천 16개에 대해 하천별 응급복구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현장 응급복구 상황을 총괄하게 했다.

현재 하천 응급복구는 추석 연휴도 없이 굴삭기 41대, 덤프 12대, 도저2대 등 매일 55대의 도와 포항·경주시 장비가 협업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피해규모 및 면적이 워낙 광범위하고 심각해 지금까지 복구율은 40% 정도로 다소 미흡하지만 이번주 내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풍피해가 하천의 계획홍수위를 상위하는 기록적인 폭우(포항 동해 569mm)로 인한 천재지변이라 해도 피해조사와 원인 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부처(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제도에 대한 규제 완화와 관련업무 지방이양도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연휴 기간동안 포항과 경주 현장을 둘러보며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하천의 피해가 심각했다. 지금까지의 장비로는 부족해 울산시 등을 통해 추가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며 “하천에 대한 관리권한이 국가와 지방으로 이원화 돼 있어 향후 재발방지와 빠른 복구, 관리를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