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손해공제 출시이어 두번째
건설전문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철)이 수익사업 진출에 본격 나섰다. 건설공제조합은 14일 (주)코람코 자산신탁이 주관하는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 리츠상품에 대한 투자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합은 작년 건설산업기본법의 개정으로 수익사업이 가능하게 된 이래 본격적인 사업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
조합이 이번에 투자하는 리츠상품은 (주)코람코 자산신탁과 제휴한 구조조정용 투자상품인 '코크렙 제15호 CR-REITs'다.
대상물건은 서울 강남구 소재 지하3층 지상11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매입후 5년간 임대하고 매각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Sale and Lease-back] 조건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이 상품 최대주주로 90%를 출자할 계획이다.
최영철 이사장은 “건설공제조합은 그동안 사업다각화를 위해 건설공사손해공제사업과 부동산개발 및 골프장사업 등의 신규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 지난 1월 건설공사손해공제 출시에 이어 금번 리츠 투자사업을 시작하게됨으로써 창립 45주년을 맞는 올해는 매우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