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 뜻모아
인천공항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 뜻모아
  • 선병규 기자
  • 승인 2022.08.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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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 사업’ 효과적 수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폐가전 재활용 전문단체인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29일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 후 공제조합으로 인계해 재활용에 협조한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협력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지원과 관리시스템을 통한 적정 재활용을 모니터링한다.

공제조합은 공항공사로부터 인수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전량 파쇄해 재활용하고, 회수·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200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이 수거돼 안전하고 적정하게 회수·재활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회수가 미진했던 중·소형 폐전기·전자제품까지 재활용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도 순환경제를 위해 많은 공공기관과 자원순환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안병옥 이사장(한국환경공단), 김경욱 사장(인천국제공항공사), 정덕기 이사장(공제조합)
좌측부터 안병옥 이사장(한국환경공단), 김경욱 사장(인천국제공항공사), 정덕기 이사장(공제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