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21일부터 9월말까지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홍제램프 등 5.3km 구간의 포장공사가 시행되며, 이에 따라 주말, 휴일엔 내부순환로 공사구간에 대해 교통통제가 실시된다고 19일 밝혔다.

강신정 도로관리처장은 “도심 교통량이 줄어드는 휴가, 방학기간 주말에 단기간 집중공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토요일 0시~월요일 6시에 편도 3차로 중 2차로(편도 2차로 구간은 1차로)가 통제돼 일부 정체구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시민안전을 위해 포장공사가 불가피한만큼 가급적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이용 등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사는 비가 오면 포장작업을 할 수 없으므로 교통통제가 순차적으로 연기된다.

1999년 개통 이후 서울의 대동맥 역할을 해온 내부순환로는 고가다리가 많은 특성상 노면균열과 파손이 심해 지난해부터 4개년 계획(총공사비 340억원)으로 전면 재포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