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혼잡도로 개선사업(문전지하차도) 개통
부산시 혼잡도로 개선사업(문전지하차도) 개통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7.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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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및 현장사진(자료제공 : 국토부 대광위).
위치도 및 현장사진(자료제공 : 국토부 대광위).

상습정체구역인 문전교차로 차량통행속도 증가
주민 이동권 향상 기대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과 남구 문현동을 연결하는 '문전지하차도'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29일 준공하고, 8월 1일 11시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내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의 혼잡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도로신설 및 교통체증 심한 교차로를 입체화하는 등의 도로사업이다.

이번 문전지하차도는 문전교차로를 입체화하는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길이는 436m이고 총사업비는 282억원(국비 138, 시비 144)이다.

지하차도 개통을 통해 문전교차로에서의 차량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돼 교차로 일대의 지·정체가 완화되고 차량통행속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의 시·도 간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시·도 내 혼잡해소를 위해 도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문전지하차도 개선사업은 교차로 등 교통체증이 심한 특정지역을 개선함으로써 혼잡을 해소하는 사업으로서, 일반 도로개설 사업보다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짧아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지역주민이 혼잡해소 효과를 빠르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효정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문전지하차도 개통으로 주변지역의 고질적인 차량 지․정체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우회도로 신설과 함께 교차로 입체화 등 특정지역의 개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