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5.7km, 공사비 3,833억원… 2017년 완공 예정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연결고리가 탄생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운행 중인 인천공항철도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연장 5.7㎞)의 입찰공고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사업은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 중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는 사업비 3,833억원 규모로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턴키)’로 입찰이 시행된다.
오는 11월에 실시설계 적격업체를 선정한 후 내년 5월 공사를 착수해 2017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가 개통되면 1일 2만4,557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부·호남선 KTX를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갈아타는 불편 없이 직접 갈 수 있으며,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14분(’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시 기준)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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