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선 민간개발 공모
국가철도공단, 동해남부선-중앙선 폐선 민간개발 공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7.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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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잇던 철길, 폐선 개발로 역사와 문화를 다시 잇다
사업대상지(A, B, C 구간).
사업대상지(A, B, C 구간).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폐선부지 경주시 구간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제안공모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동해남부선(울산~포항)과 중앙선(영천~신경주) 개통에 따라 발생한 폐선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경주시 협의를 거쳐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개발을 추진한다.

개발 구간을 A(아화역∼서경주역), B(부조역∼경주역), C(동방역∼모화역)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각각의 구간에 대해 동시에 공모를 시행한다.

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주의 역사적 테마를 바탕으로 폐역과 폐선로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 컨셉을 발굴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관광산업시설 및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