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노련, '최초' 노사 공동 워크숍 개최… "노사 대화 창구 마련해"
연노련, '최초' 노사 공동 워크숍 개최… "노사 대화 창구 마련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7.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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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노련 노사 공동 워크숍 단체 기념촬영 사진.

워크숍서 노동이사제·직무급제
임금피크제·경영 노사관계 지표 등 토론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의장 경제운, 연노련)는 6일 제주에서 연노련 최초의 노사 공동 워크숍 개최했다.

노사 공동 워크숍에서는 ‘노동이사제 및 직무급제 도입 방안 교육’, ‘노사 공동 협력방안 협의’, ‘연노련 노사 공통 현안 논의’, ‘신정부정책 변화 및 대응 방안 교육’ 등을 진행했다.

노사 현안 공통 현안 논의 주제는 ‘노동이사제, 직무급제, 임금피크제, 경영평가 노사관계 지표’이며, 기관별 노사간 현안에 대해 상호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경제운 의장은 “연노련 최초의 노사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연구관리공공기관 노사가 대화의 창구를 마련한 점이 유의미한 일이다”며 “향후 연구관리공공기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노사관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상주 부의장은 “신(新) 정부 출범에 따라 노사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될 정부정책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워크숍이었으며, 단사별 노사현황 발표 및 자유토론을 통해 노사 모두 결실을 얻어가는 워크숍이었다”라고 말했다.

임현호 사무처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며 향후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창주 회계감사는 “최근 사회경제분위기가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전환되는 과정으로 연노련도 직원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논의의 장이 마련됐으며, 워크숍 이후 보다 성숙된 노사관계를 대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노련은 정책 워크숍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한 공동단체협약(안) 마련, 노무법인과 MOU체결, 노동법 교육 전담 노무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