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제1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 성료
시멘트업계, '제1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 성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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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및 '시멘트의 날' 제정 선언문 선포
VIP 기념촬영(앞줄 맨 왼쪽부터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이사, 김훈석 한국C&T 대표이사,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최춘식 의원, 이현준 협회장(현 쌍용C&E 사장), 엄태영의원,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산업융합정책관,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한국시멘트협회 이창기 부회장(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김진만 공동위원장, 김상규 성신양회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한국특수건강진단학회 김동일 교수, 박홍근 한국콘크리트학회장, 남산 한국세라믹학회장, 한상태 한국고로슬래그미분말협회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시멘트업계가 한마음 한 뜻을 담아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상반기 수급대란, 요소수 사태, 화물연대 파업 피해 등 분주했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향후 일관된 비전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목을 끈다.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지난 1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국회의원(국민의힘 엄태영·최춘식), 최우석 국장(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배조웅 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등 관련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기간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시멘트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산업 초창기 선대회장들께서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7월 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 기념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시멘트의 날' 제정 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시멘트업계 대표이사의 선언문 서명이 거행되었다. 서명 후 엄태영의원(충북 제천, 국민의힘)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유상범의원(강원 영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유럽시멘트협회 코엔 코펜홀 회장과 유럽의회 탄소중립위원회는 영상 축사를 통해 시멘트의 날 제정을 축하해 주었다. 이어 한국의 시멘트산업 태동부터 성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80년의 여정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감회와 미래의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10명), 환경부장관상(1명) 등 정부 포상이 있었으며 이외에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이 뒤를 이었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60~70년대에는 경제개발의 씨앗을 뿌리고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등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시멘트산업은 현재는 매년 6천만톤의 시멘트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세계 각지에 수출하는 세계 8위 규모의 시멘트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우리 시멘트업계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 지속가능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보다 나은 내일을 열어가기 위한 경영의 핵심가치인 ESG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자원재활용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및 연관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맞춤형 주민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장기 사회공헌 로드맵을 수립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 포상의 훈격을 높이고 수상자도 확대하는 등 기념식의 격을 높이는데 주력해 시멘트의 위상을 높이고 소중함을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