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신안산선 설계VE 시행으로 예산절감
철도공단, 신안산선 설계VE 시행으로 예산절감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7.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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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편의·시공방법 개선 등 약 1,468억원 절감효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VE를 시행, 지하철 환승 동선 단축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는 등 22건의 개선 아이디어 제안으로 약 146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예산절감 내용은 ▲국철과 지하철 환승 동선 단축으로 126억원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외부출입구 계획으로 152억원 ▲가시설 간격 조정 등 시공방법 개선으로 130억원 ▲지하정거장 시공방법 변경(개착공법→굴착공법)으로 38억원 ▲최적의 터널 구조해석 방법 적용으로 58억원 ▲본선환기구를 정거장내로 통합해 541억원 ▲열차운영계획을 고려한 선형 계획으로 188억원 ▲신형 전동차 규격을 고려한 터널 단면적 최적화(56㎡→51㎡)로 235억원 등이다.

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금년에 마무리하고, 2013년 착공해 2018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의 설계VE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철도시설 규모 최적화를 추진해 올해 총 58건 2,586억원의 예산절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