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사현장 속 에피소드 담은 사진전 개최
조달청, 공사현장 속 에피소드 담은 사진전 개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2.06.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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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조달청장(사진 맨 오른쪽)과 작품을 출시한 공사관리과 직원들이 정부대전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 전시된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주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공사현장의 희노애락을 조달청 공사관리 담당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전이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조달청 시설사업국 공사관리과 직원들이 주최한 사진전에서는 ‘공사장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라는 주제로 주요맞춤형서비스 공사현장 속 에피소드를 카메라 앵글에 담은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되고 있다.

맞춤형서비스는 시설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단계별 조사, 설계(심의), 발주, 계약체결, 공사관리를 조달청이 대행하는 것이다.

사진전에서는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공사현장 속 사진과 직원들의 현장 고충을 유머로 승화시킨 작품이 전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콘크리트 강도 시험을 위해 제작하는 공시체를 ‘공사장의 시체들’로, 가설재인 비계 발판을 클로즈업해 우주 달표면으로 표현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직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시체는 콘크리트의 강도시험을 위해 모양과 크기를 일정하게 만든 시료다.

사진전은 6월 17일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 전시되며, 조달청 페이스북 및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선보인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공사를 위해 서로 격려하며 동료애를 쌓아가는 공사현장의 직원들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달청 시설사업국 공사관리과 직원들의 시선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들.
조달청 시설사업국 공사관리과 직원들의 시선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은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