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주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 공사현장의 희노애락을 조달청 공사관리 담당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전이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조달청 시설사업국 공사관리과 직원들이 주최한 사진전에서는 ‘공사장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라는 주제로 주요맞춤형서비스 공사현장 속 에피소드를 카메라 앵글에 담은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되고 있다.
맞춤형서비스는 시설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단계별 조사, 설계(심의), 발주, 계약체결, 공사관리를 조달청이 대행하는 것이다.
사진전에서는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공사현장 속 사진과 직원들의 현장 고충을 유머로 승화시킨 작품이 전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콘크리트 강도 시험을 위해 제작하는 공시체를 ‘공사장의 시체들’로, 가설재인 비계 발판을 클로즈업해 우주 달표면으로 표현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직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시체는 콘크리트의 강도시험을 위해 모양과 크기를 일정하게 만든 시료다.
사진전은 6월 17일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 전시되며, 조달청 페이스북 및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선보인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공사를 위해 서로 격려하며 동료애를 쌓아가는 공사현장의 직원들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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