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환황해권 중심항 우뚝
평택.당진항 환황해권 중심항 우뚝
  • 홍성일 기자
  • 승인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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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의 발전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평택·당진항은 우리나라 서해안 중심지인 아산만 깊숙하게 자리 잡은 천혜의 항만이다.


반경 100Km이내에 우리나라 생산과 소비의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중부권의 관문항이기도 하다.


여기에 포승국가공단과 기아자동차공장 등 50여개의 배후공단이 포진돼 있고 광활한 배후부지와 내륙연계 수송망이 잘 발달돼 있다.


특히 중국의 산둥반도의 주요 항구인 영성, 석도, 청도, 위해항 등과의 거리가 뱃길로 하루면 도착이 가능해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역을 위한 물류항으로 잇점을 가지고 있다.


대 중국 무역 컨테이너 전진기지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평택.당진항인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몇 년간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률은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말까지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23만6191TEU로 작년동기대비 16%나 증가했다.


평택·당진항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큰 폭의 증가를 이룬 8월 물동량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예상량인 5527만1000톤(전년대비 15% 증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