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국토정보화를 선도한다 ➀
디지털 국토정보화를 선도한다 ➀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7.0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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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진흥원 한 훈 이사장

“민간 공간정보기업 시장 활성화 앞장설 터”

고부가가치화· 中企 지원 등 서비스 극대화

IT와 융합… 미래 먹거리 창출 견인차 役 수행

21세기 미래지향은 물론 고부가가치를 선도할 공간정보산업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에서의 해외 진출 등 시장 진흥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보는 기획시리즈 제1탄으로 최근 출범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미래 중점 추진전략을 한 훈 이사장을 통해 들어본다.

한 훈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이사장.
“디지털 데이터를 시각화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타 산업과 접목 시 고용창출 등 100배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 그것이 공간정보지요.”

“공간정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됐고, IT와 융합된 미래의 활용 분야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신 시장 개척, 고부가가치창출의 대표적 아이콘인 공간정보에 대해 한 훈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공간정보 유통체계의 시장친화적 혁신과 함께 공간정보산업 국제경쟁력 확보에 앞장서는 전문기관으로 출범했다.

현재 공간정보시장의 정부수요는 어느 정도 충족된 반면, 민간 공간정보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아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진흥원은 크게 세 가지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국가가 보유한 고정밀·최신 공간정보를 개인 및 기업에 제공하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을 운영·관리해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제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공간정보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며 법률, 회계, 외국어 등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 공간정보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창구로서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제휴 및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한다.

한 이사장은 “공간정보오픈플랫폼의 운영을 통해 미래 산업의 동력이 되는 진화된 공간정보의 개방과 앞선 서비스 개발 컨설팅을 제공해 공간정보산업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출범으로 이제는 저렴한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산업 아이디어를 현실로 꽃피울 수 있게 됐다는 한 이사장.

공간정보산업 융·복합 방안을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민간시장 활성화를 꼽는다.

“현재 정부가 갖고 있는 정보와 앞으로 개발할 콘텐츠를 더해서 민간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공간정보산업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또한 그는 민간시장 활성화에 대한 장애물을 없애주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 강조한다.

공간정보산업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 훈 이사장.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