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한국철도시설공단 김 영 국 건설본부장
■ 인터뷰|한국철도시설공단 김 영 국 건설본부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2.06.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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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품질·안전확보 최우선… 적기 완공 만전”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영국 건설본부장.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는 철도산업이 21세기 선진 건설기술을 주도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다소 투자가 미흡했던 철도산업 분야에 정부의 집중투자가 가시화되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는 국책사업의 탄력적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2012 건설의 날을 맞아 철도건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국 건설본부장을 만나 현재 추진되는 사업 현황을 비롯, 향후 주요 사업계획에 관해 들어봤다.

“우선 건설본부는 정부의 철도운영 경쟁체제 도입지원을 위한 고속철도 적기 완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품질과 안전확보에 최우선 정책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김영국 건설본부장은 무엇보다도 국민편익과 국가재정의 효율성을 위해 철도운영체제 경쟁체제 도입에 남다른 애정과 추진의지를 강하게 피력한다.

결국 국민과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철도산업인데 국익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모든 것이 집결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현재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연내 주요 개통사업은 모두 9개 사업으로 분당선 복선을 비롯, 분당선 기흥~방죽 구간, 경의선 공덕~DMC 구간, 중앙선 용문~서원주 구간, 경전선 마산~진주 구간, 신탄리~ 철원 구간 등의 사업과 수인선 오이도~송도 등 4개사업이 있다.

특히 철도 경쟁체제 지원을 위한 고속철도 적기완공 및 KTX수혜지역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사업비 10조 6365억원을 집중 투자해 우선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1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율 58.7%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구간에는 차세대 고속열차 상용화를 위한 400Km/h급 기반시설 건설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수서~평택 간 수도권고속철도의 경우 사업비 3조9,017억원을 투입, 오는 ‘14년을 완공 목표로 12개 공구에 대한 노반공사가 본격 진행중이다.

일반 광역철도망 적기 구축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일환으로 원주~강릉 간 사업은 운영효율성, 이용객 편의성 등을 고려한 설계로 순차적 착공 예정이며 수도권 복선전철망 확대를 위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사업은 오는 ‘15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공정율 43%를 보이고 있다.

공단 건설본부는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용하면서 노반, 건축 및 전기분야 등 19개 현장에 대해 직접 감독을 시행, 투자효율성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향후 3~4년이면 한국 철도기술력은 차량, 건설, 설계, 전기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3위에 우뚝 선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글로벌 철도강국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무려 200조원 규모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창출의 주역,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철도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민, 관, 정 합동의 전략이 필요한 때다.

knk@ikld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