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 선정
국토부,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 선정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6.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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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물류기업 육성 추진

페덱스, DHL과 같은 세계적인 물류기업이 대한민국에도 탄생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제1차 글로벌 육성대상기업으로 (주)범한판토스, CJ GLS(주), 장금상선(주), (주)한진, 현대글로비스(주), 현대로지스틱스(주) 등 6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류기업을 선정해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글로벌 물류기업의 선정 및 육성에 관한 규정’을 지난해 12월 재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물류기업 모집공고 및 접수를 거쳐, 지난 3월 중순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터뷰 등의 선정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기업별 사업영역 및 역량 등을 고려한 특성화된 사업전략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6개 기업의 자체목표에 따르면 향후 5년내 약 2조9,000억원의 해외투자를 통해 해외매출과 글로벌 거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기업이 1~2개 이상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글로벌 육성대상기업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다음번에는 중견·중소기업을 비롯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