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장항선 개량 2단계’ 2공구 노반신설공사 수주
HJ중공업, ‘장항선 개량 2단계’ 2공구 노반신설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3.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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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5km의 복선철도 구간 신설, 총 낙찰금액 1,273억 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홍문기)은 ‘장항선 개량 2단계 2공구 노반신설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했으며,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 충남 보령시 주포면 일원까지 총 연장 약 8,556m의 복선철도 구간을 신설하는 공사다. 이 중 토공사 6,019m, 교량공사 2,537m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총 낙찰금액은 약 1,273억 원이며, HJ중공업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8개월이다.

공사는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서해 고속화 철도망을 구축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호남선과 전라선의 화물수송로 확보 및 새만금, 광양항 등 연계노선 개발을 통한 지역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올해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이후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공공사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한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를 중심으로 실적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1월 32년 만에 기존 사명인 ‘한진중공업’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로운 CI를 발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