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컨, 코엑스 리모델링사업 CM 수주
희림 컨, 코엑스 리모델링사업 CM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2.06.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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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범건축, 치열한 경합 끝 기술제안.가격제안서로 ‘승부’


코엑스 CM 용역비 총 35억6천만원… 희림 18억5천만원 수행
상반기 건축공사 최대어 ‘NH 통합IT센터 설계’도 수주 ‘쾌거’
올들어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CM 등 국내외서 선전

희림이 코엑스 리모델링 프로젝트 CM용역에 이어 NH 통합IT센터 설계 등 주요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 국내외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희림이 상반기 건축공사 최대어로 관심이 집중됐던 ‘NH통합IT센터’ 설계용역을 수주했다.<사진 조감도>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이하 희림)는 5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센터발전추진단과 18억5,328만원(이하 VAT포함) 규모의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 건설사업관리(C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CM용역비 35억6,400만원 중 희림 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최근 건설사업관리자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 및 가격제안에서 희림 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 1등을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최대 지하복합쇼핑몰이자 주요 랜드마크인 코엑스가 개관 12년 만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으로, 상징성이 크다.

특히 CM업계 큰 관심속에 국내 유수 회사들과 치열한 경합 끝 희림의 이번 수주는 초기 코엑스 설계에 참여해 프로젝트 이해도가 높은 점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아제르바이잔 SOCAR 사옥 등 국내외 주요 CM프로젝트 실적을 바탕으로 발주처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안을 제안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희림은 올 상반기 건축공사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NH통합IT센터 설계용역’도 수행하게 됐다.

이는 농협협동중앙회(이하 NH)가 최근 실시한 턴키 적격 심사에서 GS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이 공사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2번지에 위치한 농협 양곡유통센터를 철거하고 이곳에 연면적 91,570㎡, 지상 20층 규모의 전산센터 및 전산관련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이번 공사는 올 상반기 건축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다, 시공능력 상위에 랭크 된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경쟁에 참여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수주전 핵심은 가격보다 설계, 기술력으로 희림은 내·외부 장애요인에 대비한 안전성 및 보안강화에 주안점을 둔 설계와 NH기업 정체성을 형상화한 건물 디자인을 제안하며 이번 프로젝트 수행의 주인공이 됐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이 올들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굵직한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 희림의 설계 및 CM 경쟁력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서 역량 확대에 주력, 대한민국 국격제고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림은 올들어 아제르바이잔 카발라 리조트, 세종시 정부기관 임차청사 CM, 주몽골대사관 설계, 이라크 쿠르드 중앙은행 설계, 워커힐 리모델링 설계, 전주종합경기장 CM,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CM 등 국내 및 해외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