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실용화 추진된다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실용화 추진된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5.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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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기술세미나 개최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실용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1일 대전 본사에서 철도전문 기술력 향상 및 정보공유를 위해 국토해양부, 철도기술연구원,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무선통신 열차제어 기술과 철도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철도공단이 주관해 국가연구개발(R&D)사업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의 참여기관별 연구개발 현황 및 시험선 구축 현황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개발 사업은 철도공단, 철도공사, 철도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해 현대로템, 엘에스산전, 포스코아이시티, 대아티아이, 혁신전공사 등 국내 굴지의 철도신호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연구를 시작해 금년 8월말까지 시험선 구축을 완료하고, 1년 4개월간 종합성능시험 및 안전성 검증을 통해 201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공단 서성호 녹색철도연구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실용화를 완료하게 되면 철도기술력 향상은 물론 연간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및 연간 약 1,700억원의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