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두 번째 규모 친환경 멀티센터 ‘세계 문화 메카’ 기대

(주)건원엔지니어링(대표 유군하)이 감리를 수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체육관 ‘청심평화월드센터’가 최근 완공,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비해 면적 1.2배, 관람석은 1.7배 큰 최대 2만5,000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청심평화월드센터는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지상층은 체육관 및 무대로, 지하층은 각종 설비 및 편의시설로 구성돼 스포츠 및 문화 복합공간으로 체육 행사 외에도 대형 콘서트, 박람회, 이벤트 등 문화 및 홍보행사의 개최가 가능한 멀티 센터로 준공됐다.

시설 규모만도 대지면적 14만7,623㎡에 건축면적 1만6,562㎡․연면적 8만5,800㎡ 규모인 청심평화월드센터는 가평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친환경적인 체육관으로 내, 외부에 녹색공간을 형성해 자연과 일체화 되는 공간으로 탄생됐다.

특히 청심평화월드센터에는 신기술인 슬라이드 공법이 국내 최초로 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체육관이나 문화 및 집회시설 공사 시 가장 큰 주안점은 대규모 무주 공간(내부에 기둥이 없는 구조)의 확보인데 이것을 최적할 수 있는 공법은 현재로서 슬라이딩 공법이 최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슬라이딩 공법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공법자체의 난해함으로 인해 국내 건축물에 적용된 사례를 찾기 힘들었지만 건원엔지니어링 책임 감리단은 시공과정에서 철저한 작업통제 및 스케쥴 관리를 위해시공자와 함께 설계도면을 구체화하고 슬라이딩 공법을 효과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건원엔지니어링 김성진 책임감리단장은 “청심평화월드센터는 건원의 핵심 가치인 SMART CM, GREEN CM 이 잘 투영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청심평화월드센터가 세계 문화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사업 수행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