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설계 기준 국제화 추진된다
철도 설계 기준 국제화 추진된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5.29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공단, ‘국제화 방식 철도 설계 기준체계’ 정비

건설사업 해외개방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철도건설 엔지니어링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키 위해 철도 설계 기준 국제화가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전 분야에 대한 설계기준을 국제철도연맹(UIC)의 표준화 코드번호를 부여한 ‘국제화 방식의 철도 설계 기준체계’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철도건설 설계기준 체계정비의 주요내용은 ▲사용자가 찾아보기 쉽도록 기준관리를 코드번호로 체계화 ▲상위 기준과 하위 지침간 중복․상충에서 초래하는 사용자 불편 해소 ▲기준정비의 전문성․통일성·조화성 확보 ▲국제철도연맹(UIC) 기준의 적용 확대와 연계 ▲설계기준 제·개정 이력의 체계적 관리 등 창의적, 경제적 설계·시공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철도설계·시공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철도건설 전 분야의 설계기준을 선진화된 형태의 코드체계(KR CODE 2012)를 도입, 공종별로 구분하고 코드번호를 부여한 ‘철도설계지침 및 해설서’ 발간작업을 금년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 석종근 설계기준처장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철도설계 기준을 정비해 한국의 철도기술이 철도 선진국 수준에 한 단계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