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철도안전 종합 솔루션 1등 기업 샬롬엔지니어링
[강소기업]철도안전 종합 솔루션 1등 기업 샬롬엔지니어링
  • 김광년 기자
  • 승인 2022.01.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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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철도안전 종합 솔루션 1등 기업 샬롬엔지니어링

인간중시.신가치 창출로 제2도약 나섰다
5백만불 수출 탑.철탑업훈장 수상… 철도기술 메카 ‘우뚝’

세계 최초 차량신호통합장치 개발… 강소기업 역량발휘
새 사옥 준공 입주… ‘100년 장수기업’ 자리매김 총력

김 봉 택 회장
김 봉 택 회장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대한민국 철도기술 수준은 세계적입니다. 특히 철도운영 부문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선진국과 비교,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글로벌 TOP입니다.”

세계 최초로 차량신호 통합장치를 개발하는 등 현재 68건의 철도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철도안전 종합 솔루션 샬롬엔지니어링 주식회사 김봉택 회장. 

5백만불 수출의 탑 및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35년 전통 국내 철도신호 분야 정통기업 샬롬엔지니어링은 그 동안 괄목할만한 기술개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 165억원, 수주 203억원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통합차상신호장치, 장애물 탈선감지장치로 70억원의 해외수출 및 초음파 위상배열레일탐상장치, 열차영상기록장치 등 신제품 공급 및 품질중심 경영으로 전년대비 매출 7.1%, 수주 13.4% 증가하는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김봉택 회장은 “현재까지 샬롬엔지니어링의 해외수출 실적은 총 680만불입니다. 수출 500만불 수상 기업답게 올해에도 기존 국가 외 신시장 개척에도 혼신을 다해 70억 이상의 수출목표를 추진해 빠른 시간 내 1,000만불 수출 탑을 쌓겠습니다”라며 강소기업의 각오를 밝혔다.

사실 철도기술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쟁국가 간 기술경쟁은 물론 더욱 가격경쟁에서 대한민국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을 만족시키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반증이다. 

샬롬엔지니어링이 ‘찐 강소기업’이라는 사실은 한국철도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신호기술 국산화 성공은 물론 안전한 철도운행을 위한 과학적 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 각종 안전장비를 개발 공급한 역량이 철도안전 최고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최상위 국제인증인 ‘SIL4’ 등급의 도시형 차상신호장치 및 ‘SIL2’급 장애물 탈선감지장치 인증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등 철도 운영기관의 수요 급증이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우수실적 및 축적된 능력을 바탕으로 ‘샬롬엔지니어링’은 2022년을 매출 200억원. 수주 250억원을 영업목표로 수립하고 경기도 하남시 초이산업단지에 새 사옥(건물사진)을 마련, 본격적인 제2도약을 선언했다.

200평의 부지위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960평으로 제조공장 및 철도안전연구소, 비젼센타, 제품전시장 등 명실상부한 철도기술 강소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35년 철외길을 걷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할 일은 많은데 제도적 지원은 미흡하고… 오직 자나깨나 ‘철도안전’ 뿐입니다.”

늘 새로운 기술을 찾아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김봉택 회장. 

남들이 가지 않는 길,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자 자청하는 주인공.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그의 본능이다. 지금 이 시간도 샬롬엔지니어링 연구실 불은 꺼질 줄 모른다.

하남시 초이동에 위치한 샬롬엔지니어링 신사옥 전경.
하남시 초이동에 위치한 샬롬엔지니어링 신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