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알뜰주유소 50호점 오픈
한국도로공사, 알뜰주유소 50호점 오픈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2.05.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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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평균가격 보다 ℓ당 100원 저렴

경부고속도로 상행구간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휴게소(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에 알뜰주유소가 등장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25일 죽전휴게소의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중 50호점으로 지난 2월 1호점 오픈 이후 3개월만이다.

지금까지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 169개 중 30%가 알뜰주유소로 전환했고, 전환 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약 40% 증가했다.

25일 기준 죽전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978원으로 고속도로 일반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57원 저렴하고, 서울 평균보다 103원 싸다. 24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서울 평균 2,081원, 전국 평균 2,017원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검사 및 정량검사를 실시하는 등 법적 기준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유사석유 판매나 품질 부적합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주유소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올해 알뜰주유소를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