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00억 부산남부하수처리장 내달 설계심의
1천200억 부산남부하수처리장 내달 설계심의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05.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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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컨소시엄 내달 13일까지 기본설계도 제출

1,200억 규모의 부산 남부하수처리장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기본설계 제출일을 2주간 앞두고 입찰에 참여할 컨소시엄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산시와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부산남부 공공하수처리장(34만㎡) 시설개선사업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접수했다.

이후 3개의 컨소시엄은 현재 기본설계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내달 13일까지 부산시에 설계도를 제출한 뒤 시 기술관리과에서 심위 위원을 구성후, 실시설계 적격 컨소시엄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은 설계대 가격 비중이 55대 45인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가 결정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움은 대우건설이 50%, 롯데건설 20%, 동아지질과 일경산업개발 등이 10%로 지분 구성됐으며,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 57%, 한진중공업 23%, 코오롱글로벌 20%로 꾸려졌다.

또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건설이 40%, 한화건설 40%, 태영건설 20%로 구성됐다.

발주처 관계자는 “올해 들어 환경시설 분야의 발주가 적은 만큼 우수한 설계는 기본이고 저가 가격 투찰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