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에 희비 갈리는 부동산… '평택'이 주목받는 이유
미래산업에 희비 갈리는 부동산… '평택'이 주목받는 이유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2.0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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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인구 몰리며 시장 활황… 신규단지 연일 청약마감 이어져

미래산업 거점지 평택, 2월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분양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투시도.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투시도.

부동산 시장이 미래산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실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IT, 반도체, 수소산업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대기업 투자 유치나 산업단지 개발이 진행되는 지역이 연일 가치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는 경기도 평택시가 있다. 사실 평택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던 곳이었지만,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증설을 필두로 포승지구의 7억달러 외국 기업 투자유치 및 현대모비스가 350억 투자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산업 관련 유치 및 개발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집값이 크게 올랐다. 실제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평택시 아파트값은 36.17%가 올라 수도권 평균(23.20%) 및 경기도 평균(26.67%)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요지역에서는 전용면적 84㎡ 기준 10억대의 매물도 등장했다. 일례로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개발호재가 집중된 고덕국제도시에서는 전용면적 84㎡타입의 호가가 10억원대에 형성된것으로 나타나, 집값 10억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태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IT, 반도체, 수소산업 등에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존의 주거 지형도가 변화고 부동산 시장 역시 이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거나 개발하고 있는 지역은 이로 인해 일자리가 많아지고,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새롭게 분양되는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늘고 있어 신규 단지들의 인기도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미래 산업 유치 및 개발에 따른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분양 시장이 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월에 분양한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는 일반공급 124가구 모집에 4만 7,925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386.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산시 역시 최근 군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은 결과 분양 시장 역시 활기를 이어가 분양된 단지들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더샵 디오션시티2차'가 평균 58.7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가장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평택에서는 일신건영이 오는 2월 평택 화양지구에 선보이는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분양 소식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평택 화양지구 첫 일반분양 단지로 화양지구 7-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468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화양지구 최중심 핵심입지에 위치해 화양지구가 자랑하는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전망이다. 실제 도보권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서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또 바로 앞에는 화양지구 최대규모 공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구 내 조성될 종합의료시설, 공공청사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또한 단지는 일신건영 '휴먼빌' 브랜드의 차별화된 혁신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도입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편,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가 조성되는 평택 화양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을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실제 이곳은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279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개발해 5만여 명(2만여 세대)이 거주하는 또 하나의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며, 지구 내에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 이전과 병상 350개 규모의 종합병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8개 학교건립이 추진돼 서평택지역의 중심도시로써 주거지로써 위상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양지구는 평택에 잇따르고 있는 다양한 미래 산업 호재를 바로 옆에서 누리는 핵심 배후주거지로 불리고 있어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화양지구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포승BIX지구와 수소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덕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평택호 관광단지도 가까워 이들 개발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현재 평택시 안중읍 안현로 일대에서 사전 분양 홍보관을 운영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성해리 일대에서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일신건영은 같은 달 이천시 이천마장지구 B1블록에서는 총 338세대 규모의 이천 마장지구 휴먼빌(가칭)을 공급할 계획이며, 3월에는 경기 양평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양평 공흥3지구 휴먼빌(가칭)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총 418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