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 발주
호남고속철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 발주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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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155억 규모… 3개 공구로 분리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12월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를 신규 발주했다.

이번 공사는 고속열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154kV 송전선로와 변전설비 등을 설치하는 155억원 규모의 공사로 오송~공주, 공주~익산, 익산~광주의 3개 공구로 나눠 발주한다.

공단은 대·중소기업 공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지역 업체를 반드시 1개 이상 포함하도록 하는 ‘지역의무 공동계약’과 특정회사 편중 낙찰방지를 위한 ‘1社 1공구 낙찰제’ 등을 적용해 지역 및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철전원설비 신설공사는 6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후속으로 전차선, 전력공사를 발주해 2014년말 호남고속철도를 반드시 완공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