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항공정책, 세계로 뻗어 나간다
대한민국 항공정책, 세계로 뻗어 나간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5.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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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건설·항행시스템 해외진출 확대 기대

대한민국 항공정책이 세계 15개국에 전수된다.

국토해양부는 캄보디아 등 15개 국가 15명의 개도국 국·과장급 공무원 및 공항관리자들에게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항공정책을 전수하기 위한 중견 간부급 교육을 21일부터 26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의 항공운송정책, 공항건설, 운영기법 등 항공정책 전수뿐만 아니라 국산항행안전시설, 공상건설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각국에 홍보해 관련산업 해외진출을 지원키 위해 추진된다.

대한민국 항공운송 규모는 세계 6위로 성장했으며, 항공안전평가 결과도 세계 1위, 항공보안 세계 최고수준 유지 등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많은 개도국들이 참여를 원해 실시되는 이번 중견 간부급 교육일정 중에는 국토부 여형구 항공정책실장과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항공정책을 소개하는 기회도 가지며, 항행시스템 연구개발 센터 견학 및 여수엑스포 행사장 방문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참가국가와 항공외교, 기술 및 문화가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캄보디아 항공정책 컨설팅사업, 태국 수완나폼공항 2단계 확장사업 및 국산 항행시스템의 수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