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침대관광열차 달린다
‘여수엑스포’ 침대관광열차 달린다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5.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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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과 엑스포 관람 한 번에 해결

코레일은 25일부터 숙박과 엑스포관람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침대관광열차를 여수엑스포 기간 운행한다.

침대관광열차는 무궁화호 일반객차 4량과 28개의 독립된 침대객실을 갖춘 전용객차 4량으로 편성됐다. 이 열차는 밤 11시20분 서울역을 출발, 여수엑스포역에 다음날 새벽 3시48분 도착한다. 이후 향일암 해돋이, 오동도, 여수 EXPO를 관람한 후 오후 3시 20분 여수엑스포역을 출발, 저녁 7시 52분에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침대관광열차를 이용하면 여수 일원의 교통난과 숙박난을 피해 한결 여유 있게 엑스포와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오랜만에 침대 객차의 향수를 느껴 볼 수도 있는 기회.

침대객차는 1969년 도입되었다가 2004년 KTX 운행으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면서 사라졌었다.

코레일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여수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부담 없는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다”면서 “침대관광열차를 이용해 알찬 엑스포 관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금은 여수엑스포 입장료와 연계차량비를 포함, 서울역 출발기준으로 12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