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울산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수주… 수소산업 견인한다
한국종합기술, 울산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수주… 수소산업 견인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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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공사와 116억 규모 계약 체결… 한국종합기술 지분 85%

울산 수소 도시사업, 에너지 대전환 시대 선제적 대응 위한 정부 공모사업
한국종합기술, 수소 시범도시 실증 구현… 수소경제 활성화․온실가스 감축 일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세계 최초 연료전지 복층화 성공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이상민)이 울산 수소 시범도시 구축사업에 참여, 수소 중심 친환경 선도도시 구현에 일익을 담당하는 등 수소사업 선도기업으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종합기술(대표이사 이상민)은 지난 2일 울산도시공사와 총 계약금액 116억원 규모의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제조·구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종합기술의 계약금액은 약 92억원으로, 지분 85%다.

이번 사업은 ‘수소 시범도시’인 울산광역시 율동지구에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및 열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발전된 전력은 율동지구 국민임대주택 주거생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의 수소 시범도시 구축사업의 일환 사업으로 연료전지 원료로 수소가 활용된다는 것과 열병합 발전으로 생산된 열원의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탄소중립 주거모델을 구현에 목적이 있다.

울산 수소 도시 사업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공모사업 일환으로, 울산광역시는 2013년부터 수소 타운 등을 운영하면서 수소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발전시켜오며 수소 중심 친환경 선도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세계 최초 연료전지 복층화를 성공시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과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발전 이외에도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 및 활용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금번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종합기술 김용록 플랜트신성장부 부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시범도시 실증 구현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수소 산업에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