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
[인터뷰]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2.06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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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축공간연구원 이 영 범 원장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 누리는 건축․도시공간 연구 역량 결집”

사람 최우선 살기좋은 도시건축 가치 창조 총력
Auri 가족 창의적 업무수행․행복한 일터 만들기 지원 만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살기좋은 도시건축은 사람을 최우선한 것입니다. 건축과 도시공간 가치창조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건축공간연구원은 사람 중심의 최적의 정책 제안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 역량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책연구기관 Auri 가족들이 시대적 변화에 능동대응, 창의적인 연구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건축공간연구원 6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영범 원장의 강성이다.

“지난해 국책연구원으로 재도약을 선언한지 1년…. 국책연구기관으로의 역할 수행 강화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개편으로 임직원들이 행복한 연구원 만들기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이 원장은 “취임이후 두달동안 Auri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비전, 발전방향 선포를 준비중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건축학 전공, 서울대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영국 AA School 주택 및 도시학 박사 후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에서 Auri로 자리를 옮긴 이 원장은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및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한민국 건축 발전은 물론 특히 도시재생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다음은 이영범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취임 60일이 지났다.

▲ 취임 후 두달동안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며 Auri 새비전 제시를 위해 고민해 왔다. 연내 마무리 새해 새도약을 위한 경영비전 및 경영목표,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직원들과의 소통강화는 연구성과의 품질 제고는 물론 Auri가 살아 숨쉬는 조직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격의없는 소통으로 Auri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Auri 단독 연구수행이 아닌 복지 전문, 환경 전문, 농어촌 전문 등 다른 국책연구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세부작업을 진행중이다. 협업을 통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Auri는 35명에서 출발, 현재 비정규직 포함 160명의 연구조직으로 확대됐다. 국책연구기관으로의 역할 수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인사혁신을 위한 의견을 수렴 중으로 칸막이 해소, 정보 공유 강화,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를 기본으로 세부작업이 진행 중이다.

- 국책연구기관으로의 역할 수행이 강조된다.

▲ 연구원의 최대 기능인 연구의 질적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의 역량에 더해 최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

우선 조직도 3개 본부로 슬림화 해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으로의 기능을 확대 발휘, 시너지 극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여기에는 세대 교체․도전 실험 강화․젊은피 수혈 등 새로운 도전으로 새 미래 창조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이 모든 것은 조직원들과의 소통 속에서 최적의 안이 도출된다.

11월 20일은 개원 기념일로 조직간 더욱 긴밀함을 유지하고자 개원일 기념 ‘해피아워 프로그램’을 실시, 전직원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고 정보공유의 장을 만들었다. 조직원이 행복한 직장생활 유도에도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 중점 경영방침은.

▲ 앞서 언급했듯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마련 중으로 연내 완성될 예정이다.

‘국민 모두가 해복한 삶을 누릴 수 잇는 지속가능한 건축․도시공간 조성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건축․도시공간의 복지․혁신․문화 선도 ▲정책 선순환체계 구축 및 미래정책 선도 ▲모두의 연구원을 위한 경영혁신 등을 경영목표로 세부 추진전략을 발굴 중이다.

Auri는 건축과 도시공간 가치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람직한 방향은.

▲사람을 중심에 둔 공간복지, 이것이 건축과 도시공간에서 구현해야 할 핵심이다.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와 지방소도시에서 도시재생사업은 의미가 다르다.

즉 대도시에서 사람이 중심이 된 공간복지는 생활 SOC 등이 있다면 지방소도시는 노인문제 해결, 저출산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이 초점이다.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이 된 공간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

일례로 빈집 프로젝트도 노후한 도시라면 빈집을 지키기 보다 허물고 녹지공간으로 변환하는 것이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사회에서는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는 청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하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Auri는 내년 군산시와 군산시 전체를 컨설팅하는 도시재생 용역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장에서 최적의 안으로 쇠퇴하는 원도심 지역의 활기를 찾고 지역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만큼 윈윈, 시너지 창출에 힘을 모으겠다.

Auri는 국민 복리 향상 및 국가와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정책 제언은 물론 정책연구 협력 네트워크 강화, ESG경영 확대를 통한 공공가치 강화, 연구원 본연의 업무 수행 뿐만아니라 연구원이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매진하겠다.

또한 건축산업은 규모가 엄청나다. 건축 DB화로 건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