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국-남양주시 합동 '건설안전·품질 지도점검' 시행
경기도 건설국-남양주시 합동 '건설안전·품질 지도점검' 시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21.1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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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미만 소규모공사 안전품질 취약 우려 현장을 대상으로
공무원·건설안전·건설품질분야 전문위원과 공사관계자 합동 점검
소규모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경기도 건설안전 점검반.
소규모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경기도 건설안전 점검반.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경기도 건설국 건설안전기술과(정정식 주무관)와 남양주시(홍기남 사회재난팀장) 합동으로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공사를 대상으로 안전, 품질분야의 전문위원과 공사관계자와 함께 현장지도점검을 최근 실시했다.

경기도 건설국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사업장은 규모의 특성상 안전관리계획 및 품질관리계획 등에서 취약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지도점검을 계획했다.

지도점검은 지적을 위한 점검보다는 선제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준공 전에 품질지도를 함으로서 좋은 품질의 건축물을 완성시킴으로서 사용자가 불편이 없도록 하는데 있다.

이날 지도점검이 시행된 남양주시 다가구주택 2개동에 대해서 지도점검이 이루어졌다. 지도점검을 통해 외부건축공사를 위한 비계 안전난간, 가설전기 안전 등에 대한 지도와 건축품질 부분에서는 콘크리트 품질과 내부마감공사 중 목재도어, 단열공사 등에 대한 지도를 했다.

지도점검 결과는 개선점에 초점을 맞춰 함께 논의하고 공유함으로서 실질적으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됐다.

지도점검에 참여했던 김형성 전문위원(경기도건설본부자문위원, 건축시공기술사)은 "경험에 비춰 볼때 소규모 공사현장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에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소규모현장에 대해서는 일회성 점검보다는 장기적인 지도점검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 건설국은 건설안전과 품질분야에 취약할 수 있는 현장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좋은 품질의 건축물을 만드는데 창의적인 발상으로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