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포인트코리아, 성지제강과 MOU… 건설분야 메타버스․로보틱스 활성화 힘 모은다
빌딩포인트코리아, 성지제강과 MOU… 건설분야 메타버스․로보틱스 활성화 힘 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1.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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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기반 신사업 발굴․기술 향상 위해 협력 강화
차세대 BIM 솔루션 활용 디지털트윈․메타버스 등 선도

강동호 빌딩포인트코리아 대표와 김정순 성지제강 사장(왼쪽 네번째부터)이 MOU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호 빌딩포인트코리아 대표와 김정순 성지제강 사장(왼쪽 네번째부터)이 MOU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트림블의 BIM솔루션 전문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 법인 빌딩포인트코리아와 토탈 건설자재 솔루션 기업 성지제강이 손잡고 스마트건설분야 기술협력 강화에 나섰다.

빌딩포인트코리아는 23일 성지제강과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BIM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나아가 메타버스 영역까지 새롭게 대두되는 기술들을 건설 현업과 현장 실용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트림블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보스턴다이나믹스사의 건설 솔루션 파트너로 최근 혼합현실(MR) 기기 트림블 XR10과 사족보행로봇 스팟(spot)의 건설용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출시, 한국에서는 빌딩포인트코리아가 공식 공급하고 있다.

성지제강은 CG합성공법과 보데크OS빔 등 선조립형 제품들이 적용된 대형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현장들을 중심으로 트림블의 BIM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XR10과 스팟을 시험운영하고 전 건설공정의 확대적용과 트림블의 추가적인 제품도입을 통해 현장의 외부․내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성지제강 김현준 부사장은 “알폼, 데크플레이트, 시스템비계, 철근 등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지하부터 지상까지 모든 건설자재 라인업을 제공하기에 트림블의 수준높은 글로벌 콘테크 솔루션들을 당사의 광범위한 제품포트폴리오와 접목,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국내 스마트건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빌딩포인트코리아 강동호 대표는 “자재의 설계, 제작, 시공 전반에 걸쳐 성지제강의 기술력과 빌딩포인트의 차세대 BIM 솔루션을 접목해 스마트 건설분야에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간 상호 운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빌딩포인트코리아는 로보틱스분야에서, 성지제강은 BIM 활용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빌딩포인트코리아는 미국 트림블사의 빌딩 포트폴리오 사업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트림블의 글로벌 네트워크 아시아 최초의 법인이다. 현재 스케치업, 3D 스캐너 등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오피스에서 현장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BIM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며, 한국 스마트 건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