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 앞둔 용인 처인구, 신규 분양 아파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주목
고속도로 개통 앞둔 용인 처인구, 신규 분양 아파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주목
  • 하종숙 기자
  • 승인 2021.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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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2022년 개통 앞두고 수혜지역 ‘상승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총3,731세대 대단지… 대형 교통호재 안고 관심집중
전용 59~185㎡ 1블록 1,043세대․2블록 1,318세대․3블록 1,370세대 등 조성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투시도.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이 2022년 개통을 눈앞에 두면서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은 경기 구리시를 출발해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를 거쳐 세종시까지, 총 사업비 9조6,000억원을 투입해 왕복 4~6차로에 연장 128.1km의 규모로 조성되며, 완공시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108분→74분) 단축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19년 12월 26일자,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구간 착공 자료 참고)

이에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 지역의 집값이 크게 뛰고, 신규 단지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9월 4주(27일) 용인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33%p 오르며 2019년 7월 3주(15일) 이후 연속 110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단지의 집값 상승폭도 크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우미린 센트럴파크(2017년 6월 분양)’ 전용면적 84㎡는 9월 6억9,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일 타입이 전년 동월(2020년 9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1억6,000만원이나 올랐다.

이 같은 고속도로 개통은 집값 상승의 대표적 호재로 꼽힌다. 지난 8월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김대호 교수와 염기창 연구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로 건설계획 확정 후 2020년까지 소흘ICㆍ옥정ICㆍ구리IC 주변 땅값이 최고 56.2% 올랐고 공동주택은 최고 40.9% 상승했다. 옥정IC 인근 S아파트 32평형 공시가격은 2007년 19.1%, 2008년 12.5%가 오른 뒤 하락하다 2017년 개통 때 14.2%가 올랐다. 고속도로 개통 지역은 출퇴근이 편리해지고,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지역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은 해당 지역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될 수 있게 해주는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교통 호재”라며 “특히,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효과가 크고,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도로망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의 수혜를 두루 누릴 것으로 전망되는 신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세대, 2블록 1,318세대, 3블록 1,370세대 총 3,731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광주시와 경계에 위치, 처인구 내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오포IC와 모현IC가 2022년 개통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입주 후 바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서울 접근성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호재 이외에도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와 분당신도시로의 진입이 편리하다. 또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경강선과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과 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의 경우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제2경부고속도로라고 불릴 정도로 기존 교통망에 혁신을 가져다 줄 사업으로 이같은 대형 개발호재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문의전화가 크게 늘어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