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호재 '스타필드 효과' 누리는 알짜단지 노려라
분양시장 호재 '스타필드 효과' 누리는 알짜단지 노려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21.10.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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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흥화·한양 등 주요 핵심입지에 알짜단지 공급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따라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필드는 지난 2016년 9월 하남에 처음 들어선 후 ‘스타필드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주변 부동산에 호재로 작용한다.

스타필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브랜드로 현재 하남·코엑스·고양에 이어 2020년 10월에 안성에 오픈했고, 위례·부천·명지에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몰인 스타필드시티까지 총 7개가 운영되고 있다. 쇼핑, 레저, 미식, 엔터테인먼트까지 맞춤형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국내 최초 반려동물 동반 쇼핑몰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스타필드는 지역 가치를 동반 상승시킨다는 면에서 타 쇼핑몰보다 인기가 높다. 하남 스타필드 인근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은 2015년 평당 1271만원으로 분양됐으나 스타필드 오픈 후 2018년 8월 7억 5천만원(84㎡)에 거래돼 평당 1000만원 올랐다. 올해는 11억원을 넘어섰다.

고양 스타필드 인근은 하남스타필드 학습효과로 오픈 전부터 부동산 가격이 들썩였다. ‘동신마을22단지 호반베르디움’은 스타필드 오픈 1년전(2016년) 5억원에서 2020년에는 9억(84.93㎡, 20층), 지난달에는 21층이 10억원에 거래됐다.

최근 오픈한 안성도 스타필드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84㎡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줄곧 2억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9월에는 3억 5800만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디자인시티블루밍도 2020년 5월 1억 9천만원(84㎡, 8층)을 기록한 후 지난달 3억 6700만원(동층)에 거래돼 스타필드 오픈 후 1억 7천만원의 시세상승을 보였다.

스타필드는 탁월한 입지선정과 운영으로 건립 계획만으로도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2023년 수원, 2024년 청라, 2025년 창원에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스타필드 효과가 기대되는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이 11월 분양 예정인 경남 창원 합성2구역 재개발아파트는 2025년 오픈 예정인 창원 스타필드 인근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9개동, 총 663세대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61세대가 일반 분양이다.

KTX 마산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 거리이며, 반경 1km에 양덕초등학교와 팔룡초등학교등 8개의 학교가 있어 정주 여건이 탁월하다.

㈜흥화가 안성시 아양동 417번지에 건립하는 ‘안성아양 흥화하브’는 안성 스타필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474세대이며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양지구는 기존 구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남안성IC를 통하면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인근 주요도시 진입도 수월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한양이 10월 분양 예정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스타필드시티 명지와 인접해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554세대로 규모로 스마트시티 내 최초의 민간분양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 인근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녹지·업무·상업용지와 가깝다.

10월 스타필드 인근에서 분양하는 주요단지
10월 스타필드 인근에서 분양하는 주요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