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환경벤처탐방] 동원엔지니어링(주)
[우수환경벤처탐방] 동원엔지니어링(주)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2.04.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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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녹색기술로 환경산업 선도한다'

'첨단 녹색기술로 환경산업 선도한다'
2년 연속 매출 200% 신장하는 글로벌 리더기업
로타리킬른 분야서 친환경에너지 등 사업다변화 박차

1998년 설립된 동원엔지니어링(주)(대표 박진희/rotarykiln.co.kr)은 환경분야 및 산업설비 기계 설계제작, 대기방지시설업에서 두각을 보이는 ‘녹색기술 선도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원엔지니어링 문장수 기술연구소장

경기도 시화공단내 입주해 있는 이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액이 2010년도에 비해 2011년도에 240% 급신장했다.

세계적인 철강사인 POSCO에 300톤/일 석회소성 Rotary Kiln을 제작한 동원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에 400톤/일 석회소성 Rotary Kiln을 설계·제작·설치·시운전까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Lynas에 희토류 소성 Rotary Kiln 165톤/일 2기를 650만 불에 수주 받아 설치 중에 있다.

또한 호주의 SMC사의 경우 아연 생산후 발생하는 폐슬러지를 건조 및 입자화 시켜 원료를 재이용하는 Dryer 및 Granulator를 350만불에 계약성사, 제작 중에 있다.

국내외 수주실적 증가에 따라 2012년도 예상매출액은 230% 증가한 200억원 이상으로 매출신장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환경분야 기술개발을 동원엔지니어링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 박진희 대표이사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토로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엔지니어링 기술개발 메카인 부설 기술연구소(소장 문장수)는 녹색성장의 정책목표 달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R&D, 수출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녹색환경 기술개발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기존 보유기술의 강점을 살려 폐기물 재활용 및 재이용 기술개발, 차별화된 기술 및 특허전략을 통해 한층 더 독자적인 기술우위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수요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삼아 지구온난화 관련 기술,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술, 대기환경, 오·폐수처리, 폐기물 자원화, 오염토양 복원 등의 다각화된 기술개발을 추진, 사업화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화 영역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산업기술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보유기술을 바탕으로 Rotary kiln, Reclaimer, Dryer 등의 강점을 살리고 고부가가치 수출유망 녹색 기술을 발굴·개발하고 집중적으로 육성, 홍보 및 마케팅 기술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연구소 문장수 소장은 몽골의 심각한 대기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대기오염 저감 플랜트 수출을 목표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과도 연구사업을 통한 환경시설 수출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몽골공화국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석탄에 의존하고 있으며, Ulaanbaatar에서는 3개의 열병합 발전소, 400개의 저압보일러 및 약 13만게르의 가정 난로에서 연간 500만톤의 석탄이 연소되고 있다.

저압보일러 및 게르지역의 전통난로는 약 82만 톤의 온실가스와 9,600톤의 비산회(fly ash), 3만4,000톤의 CO+CO2, 1,200만톤의NOx, 400톤의 SO2를 배출한다.

이로 인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환경에 극심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개선코자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장수 소장은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 신기술 개발에 대해 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통해 각 기업의 강점기술을 상호보완 함으로써 엔지니어링 능력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선병규 기자 redsun@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