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최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제1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정책자문단은 수공이 기후변화 심화 및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물관리 환경에 대응하고, 물산업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자문을 담당할 외부 전문가 기구다.

위원들은 정책, 벤처, 데이터, 동반성장, 과학 기술 등 여러 분야의 정책역량과 지식,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됐다.

자문 위원들은 2023년 9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물산업 진흥을 위해 공기업의 역할 및 방향에 대한 제언,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방안, 물산업 성장을 위한 혁신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Next Normal 물관리’를 주제로 수공이 선도할 미래 물관리 전략과 그간 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현황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수공은 자문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및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대표 물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공은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스타트업의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고, 121개 시설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실증 지원은 물론, 3천억 원 규모의 지역 뉴딜 벤처 펀드를 조성을 통해 물산업 인큐베이터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이번 물산업 정책자문단 출범으로 산(産)·학(學)·연(硏)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물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과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