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자의 최다 승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AK프라자역(승차 77,326건, 하차 63,255건)이며, 전철역은 강남역(승차 110,129건, 하차 114,338건)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수도권에서 대중교통 이용율은 버스가 63.3%, 도시철도가 36.7%로 조사되어,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철도에 비해 약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시는 도시철도 비중(54.3%)이 높으나 경기도와 인천시는 일반버스 비중(경기도 57.0%, 인천시43.9%)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경기도와 인천시에 비해 서울시의 도시철도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난해 전국 92개 시․군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대중교통현황조사는 국토해양부가 교통안전공단을 조사대행기관으로 지정하여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92개 시․군을 대상으로 6개 부문, 8개 지표, 24개 조사항목에 대하여 관측/방문/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속적인 대중교통 시설 및 환승체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보통” 수준(7점 척도에 4.84점)이나,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 확충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