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수평환적 시스템, 교통신기술 8호 지정
컨테이너 수평환적 시스템, 교통신기술 8호 지정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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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물류 활성화 및 온실가스 감축 기대

수평이송장치가 장착된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

국토해양부는 18일 표준컨테이너를 하부에서 리프트해 수평이송 환적하는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 기술을 ‘교통신기술(제8호)로 지정했다.

이 기술은 (주)범창종합기술에서 지난 2007년 개발에 착수해 2011년 개발 완료한 새로운 유형의 컨테이너 환적기술이다.

철도물류 화물환적 중 해상용 표준컨테이너를 수평이송 장치(HTS)를 이용해 트레일러와 회차간 환적하는 방식이 적용된 트레일러 구동형 시스템이며, 도로와 철도간 자체환적과 트레일러의 장비배치 수량 조절을 통해 환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교통신기술 지정업무를 위탁 받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심사와 기술삼사를 거쳤다.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보호기간 5년으로 지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문전수송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철도 복합기능 시스템 기술로서 철도물류 활성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