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해외신용등급 한 단계 상승
철도공단, 해외신용등급 한 단계 상승
  • 장정흡 기자
  • 승인 2012.04.1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최근 국내 10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해외신용등급 전망을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종전 5단계 ‘A1(안정적)’에서 ‘A1(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철도공단은 작년 8월 김광재 이사장 취임 이후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고속철도역사 등 과잉시설 개선, 시공방법 개선 등을 통한 예산절감과 국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및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수익창출노력 등을 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해외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으로 연간 4조원 규모의 채권발행이 용이하게 돼 철도건설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간 8억원 이상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공단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해외신용등급 뿐만 아니라 국내 채권 신용등급도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